공무원에게 '간식' 심루름 시킨 이탈리아 교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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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4. 4. 13:07
공무원에게 '간식' 심루름 시킨 이탈리아 교민 (+캡처)
정부가 준비한 특별 전세기를 통하여 고국으로 귀국해 현지 격리되어 있는 한 이탈리아 교민이 수개월 동안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공무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 1과 2일 양일간 전세기를 띄워 이탈리아 현지에 있는 교민과 가족 514명을 데려와 강원도 평창에 있는 한 호텔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 보내 격리 조치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정부 전세기를 타고 현재 평창 호텔에 머물고 있는 교민 A 씨가 작성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A 씨는 “관리감독 공무원 중 의사소통할 수 있는 담당자의 전화번호를 제공해달라”며 “격리자 공통 카톡(카카오톡)방을 만들어 시설관리자 분들과 쌍방향 소통이 되면 효과적일 것 같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격리자의 배고픔 해결을 위해 관리공무원에게 구매할 음식 목록과 돈을 문 앞에 놓으면 구매해서 문 앞에 놓아주면 좋겠다”며 “외부에서 음식물과 간식을 관리공무원에게 전달하면 방문 앞으로 전달해주면 고맙겠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더불어 이 교민은 “수건은 며칠마다 갈아주는지” “제공된 빨랫비누로 직접 세탁해야 하는지” “밥반찬이 한 가지인데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지” 등의 민원을 덧붙엿는데요,
이 교민에 대 한 생각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자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소 냉소적입니다.
네티즌들은 “지금 여행왔다고 생각하느냐”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공무원이 간식 배달하는 사람이냐”며 A 씨를 질타했는데요,
사실 확인 결과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와 동일한 민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 같은 요청을 한 교민에게는 ‘절대 불가능한 요구다. 놀러 온 게 아니라 격리되려 온 분’이라고 단호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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