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사용으로 개발된 GPS를 공개한 이유
- 군사 MILLITARY
- 2020. 2. 21. 07:30
세계 최초로 미국이 자국의 군사 목적으로 처음 개발된 것 중에 이미 실생활에서 널이 쓰이고 있는 순간접착제나 덕트 테이프 그리고 디지털카메라 등 은 지금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무척이나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물건입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설명드린 물건 들 보다 현재 21세기 대한민국 국민들의 실생활에서 매일 쓰이고 있지만 자신이 좋은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 을 모르고 사용하고 있는 미군 최고의 발명품이 있다는 것 을 알고 계시나요?
그 발명품은 바로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그리고 운전을 하면서 경로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에 장착된 GPS 즉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GPS는 사실 아무 생각 없이 당연한 듯 사용하고 있는데요, 미군은 GPS를 전 세계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공개하였지만 이 GPS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20억 원이라는 돈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루 20억 원이나 하는 최첨단 시스템인 GPS를 전 세계에 대가 없이 공개한 미군의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GPS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은 개발하는데 에만 무려 수 조원이 쓰인 미군의 위성 시스템입니다.
우리는 이 GPS를 사용료를 내지 않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GPS를 관리하는 미국 정부는 여러 GPS 위성들을 유지 관리하는 데에만 하루에 2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2억 원이 넘는 유지비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그리고 왜 전 세계에 있는 민간인들이 처음엔 군사 목적으로 개발된 미군의 GPS를 아무 대가 없이 무료로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미군 소유의 GPS가 아무런 금전적인 대가성 없이 전 세계 민간에 공개된 이유는 신기하게도 우리 대한민국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1983년 9월 1일, 대한민국 국적기인 대한항공 소속 007편 보잉 747 여객기는 미국 뉴욕을 출발하여 중간 기착지로 앵커리지를 경유, 최종 목적지인 서울 김포공항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비행기에 탑승한 인원은 한국인 승객 81명, 미국인 승객 62의 명을 포함하여 총 269명이 대한항공 007편에 탑승 중이었는데요, 하지만 이 대한항공 소속 007편 여객기는 소련의 캄차카반도 상공으로 비행경로가 수정되면서 큰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당시 레이더를 통해 미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던 소련군은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007편을 미국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정찰기 또는 공격형 폭격기로 의심하게 되었고 즉각 소련 공군 소속의 수호이 15 전투기를 발진시켜 공격 미사일을 대한항공 007편을 향해 발사시키면서 대한항공 여객기를 격추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뉴욕발 서울행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과 대한항공 승무원이 전원 사망하게 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되고 맙니다.
소련 공군에 의한 '대한항공 007편 피격 격추 사건'이 발생된 뒤, 미국 정보당국은 당시 대한항공 소속 007편이 미군이 운용하고 있던 정찰기가 실제로 운행하는 비행경로를 그대로 운항하였기 때문에 당시 경계 중이었던 소련군 레이더에 포착되어 공격 타깃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소련군에 의한 대항항공 007편 격추 사건 직후,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소련의 민항기에 대한 전투기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미군 관련자들에게는 앞으로는 공중에서 피 아 구분과 민항기와 군용기를 구분하는 혼란을 절대 일으키지 않을 방법을 연구하라고 하달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자신의 권한으로 미군 정보무기로 사용되고 있던 GPS 신호를 민간 사용으로 전환시켰습니다.
하지만 미군 역시 GPS 신호 공개를 시작 한 이후 미국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소련과 같은 나라들이 군사 목적으로 GPS를 사용할 수 있게 되자 방어 목적으로 이 신호를 완벽하게 사용하지 못하게 GPS 신호의 정확성을 몰래 떨어트리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민간 기업들은 연구를 통해 미군의 GPS를 완벽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하였고, 미국 정부의 GPS 공개 방침이 더 이상 큰 의미가 없게 되어버리자 1996년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GPS 신호 혼합화를 공식적으로 폐지시켰습니다.
현재에도 미국은 자국 군대인 미군이 치열하게 적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전장, 특정 지역에만 적이 미군의 GPS 신호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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